수세기 동안 중국, 일본에서 수입하던 천연석채의 수출길이 열렸다. 가일전통안료는 3월말 대만으로 천연석채 세트 2종이 선적될 예정이며, 현재 중국, 유럽의 관련 업체들과도 천연석채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중국, 일본의 제품을 수입해 궁궐, 사찰의 단청과 회화문화재에 사용되었던 천연석채를 상대국으로 수출하는 시대를 맞은 것이다. 천연석채는 남동광(Azurite), 공작석(Malachite), 진사(Cinnabar)등의 천연암석을 5~250마이크론 사이로 십 수 단계의 입자크기로 분리추출한 후, 함유된 잡물질
지난해 3월 20일 정부는 1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경제규제를 연내 10%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7대 유망 서비스업 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약 1년이 되는 현시점에서 서비스업 등록규제 중 주된규제 수 변화를 점검한 결과, 전년대비 13.5%인 485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7대 유망서비스업의 규제 증가량은 서비스업 규제 증가량 중 71.1%를 차지했다. 한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중 미처리된 서비스업 육성법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직원을 충원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174개사 중 50.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 산업단지 선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에 9개 노후 산단을 선정한 데에 이어, 금년에는 11개 단지를 선정하고, 내년에 5개 단지를 선정해 2016년까지 총 25개 노후 산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선정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이자 작년말 산업부·국토부 합동으로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대표적 부처간 협업 사례이다. 금년까지 총 20개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단지가 선정되면 국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중소기업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들이 다시 모였다. KOTRA는 지난 3월 1일부터 9일까지 중동 4개국을 순방한 경제사절단의 파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 호텔에서 ‘중동 순방 중소기업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지난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던 기업 중 15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바이어 정보 제공 및 현장운영 관련 사항 등 일대일 상담회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
우리 기업들의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 ‘드림팀’이 결성됐다. KOTRA는 13일 서초구 염곡동 사옥에서 ‘유라시아 진출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산재되어 있는 유라시아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들이 협업해 공동의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됐다. 이는 중앙아시아 경제외교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라시아 역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역내 경제권 진출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이 마련된 후 핵심 과제로
외교부는 오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핵심 현안인 ▶북아프리카의 개혁과 민주주의 ▶시리아, 이라크와 ISIL ▶이란과 걸프지역 안보 ▶팔레스타인 문제 ▶새로운 중동을 위한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민간 인사가 복합된 1.5 트랙 성격으로,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 무스타파 자라니 이란 외교부 국제문제연구소장(IPIS),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도 체계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민생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책은 베이비부머의 자영업 진입 등으로,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 하에, 자영업 창업단계에서는 준비된 창업과 유망업종 창업을 중점 지원하고, 경쟁력을 상실한 자영업자가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중
서울상공회의소와 서울시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물책임(PL)보험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조물배상책임 보험은 생산품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소비자 등이 입은 신체·재물상 손해배상 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PL보험 가입대상은 주사무소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보험계약건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상의를 통해 가입하면 20% 할인 혜택에 서울시가 20%를 추가지원해 전체 보험료를 최대 40% 가까이 할인 받을 수 있다. PL보험 가입하려는 중소기업은 서울상공
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수행하는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공인 전용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하거나 서류작성 부담으로 사업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공인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기술혁신 수준을 진단하고 신청과제에 대한 사업 지원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해주는 기술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전문가가 소공인을 방문, 상담을 통해 기술개발 수행에 따른 사업계획서 수립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공사원가를 구성하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 등의 적용기준을 변경해 3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원가를 구성하는 항목의 요율은 대한건설협회 발행 ‘완성공사 원가통계’ 및 ‘건설업경영분석’과 한국은행 발행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분석해 조정되는 것으로, 각 공종별, 규모별, 기간별 특성을 반영해 적용된다. 정부발주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제비율 가운데 이윤은 종전과 동일하게,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는 공사기간 및 공사규모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상향 조정된 비목을 전년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경제사절단 활동이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활약이 눈부시다.'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렸다. KOTRA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행사에는 우리 기업 21개와 사우디 바이어 60여 명이 참가해 ICT,플랜트, 의료보건 등의 분야에서 모두 100여 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KOTRA는 이날 행사로 1억 7,65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7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추진됐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실·국장급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부의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통상라인이 산업부의 원조 인사들로 새진용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조직개편으로 지난 정부 외교통상부의 통상분야가 산업부로 이관되면서 통상차관보를 외교부 소속 인사가 맡아오던 것을 이번에 산업부 출신으로 통상교섭실장을 엮임한 우태희 실장이 발탁됐다. 또 통상교섭실장에는 김학도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그 동안 통상정책을 지휘했던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친정인 외교부로 복귀했다. 우태희 신임
체코 총리와 부산시장을 포함한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26일 부산 롯데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부산시장은 체코와의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에 체코 총리는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동반자 수립을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 했다.부산테크노파크는 27일 체코 경제협력 관계자 60여명의 방문으로 뜨거운 환영과 함께 기관소개 및 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기계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의 장비 견학과 자동차와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체코는 센터를 방문하면서 장비들에 대한 흥미를 보였으며, 이에
KOTRA는 26일 우리 기업들의 권역별 시장진출 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10대 권역별 시장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83개국 123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10대 권역별 핵심이슈 ▶진출환경 ▶시장분석 ▶경쟁국 및 우리 기업 진출동향 ▶시장진출 전략이 담겨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은 내수회복에 힘입어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른 제조업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고, 주택경기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소비지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해 25일 관보에 게재 했다. 2015년도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경북 예천, 울산 동구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55%, 광역시 5.35%, 시·군 6.03%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경기체감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들의 93.9%가 현재 우리 경제상황을 불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 48.4%는 경제회복 시기에 대해 ‘2017년 이후’라고 답변해,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계소득 및 가계소비 전망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가계소득의 경우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45.4%로 높은 가운데, ‘감소(39.6%)’ 의견이 ‘증가(13.7%)’ 답변보다 더 많았다. 소득이 감소
기획재정부는 13일 향후 5년간의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전체 분과위원회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민간전문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18개 분과를 본격 가동하기로 하고,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방향 등을 논의했다.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지난 2년간 재정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재정운용방향을 설정하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2년간 재정은 경제 살리기와 더불어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3년간 세수 감소 등에 따라 재정 여건이 다소
진공청소기, 보청기, 치과용 X선 장비, 믹서·녹즙기, 전기밥통, 화장품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대중수출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해, 우리 산업계의 버팀목이 됐던 제품들이다. KOTRA는 최근 '부진 속에 빛난 대중수출품'보고서를 발간하고, 새로운 대중수출을 이끌 제품으로 고급소비재, 하이테크 중간제품, 철도 부품 및 환경관련 제품 등을 꼽았다. 또한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이러한 수출 스타품목을 활용해 대중수출 확대를 위한 방향타로 삼아야 한다는 평가도 덧붙였다.먼저 품목별로는 소비재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7차 협상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상품 1차 양허안 주요 요소 및 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과 규범·협력 분야의 주요 요소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RCEP 협정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정부조달 관련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상부터는 전자상거래 전문가 회의 및 정부조달 전문가 세미나, 중소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