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취약해...대책 서둘러야2050년이 지국온난화와 탄소중립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유럽대륙)들도 이 시기에 넷제로(탄소제로)를 말한다.그 중심에 RE100과 EU탄소세 등이 있다.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하지 않을 경우 지구촌 유수의 기업들이 거래관계를 끊거나 새로운 파트너로 삼지 않고 EU 국가로의 수출시 탄소를 발생하는 에너지원을 사용한 상품에는 탄소세를 추가로 부과한다.이 같은 흐름에 국내 수출기업들은 제대로 대응하고 있을까. 수출 본산인 한국무역협회의 조사 결과 국내 수
경기를 살리려면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최소 2%대로 시급히 내려야 한다. 그렇치 않을 경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내리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 져야 한다.한국은행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3.5%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에서 3.5% 이자를 주고 돈을 가져다 시중에 푸는데, 은행에서 또 관리와 수익에 따른 이자를 붙인다.이에 따라 시중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틀리지만 대부분 5%~6%대를 넘나들며 국민들의 지갑을 가볍게 하고 있다.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은 연일 문을 닫는 이가 늘어 나며 투자가 동결되어 일자리도
걷잡을 수 없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그 슬픔을 가슴 깊이깊이 담을 수 밖에 없었던 세월호 참사. 어느덧 강산이 변한 10주년을 맞는다. 그 아픈 기억과 슬픔을 다시 꺼낸다.299명 사망과 실종자 5명을 포함한 304명의 너무나도 소중한 이들을 잃었다. 이 중에서 안산 단원고의 교사 11명과 못다 핀 꽃으로 사라진 학생 250명.아무리 잊으려 해도, 무력함에서 벗어나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다. 아니 그러면 그럴수록 더 더욱 어른으로서,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아픔과 죄책감은 커져만 간다.세월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빈번한 안전사
욕먹는 정치는 이젠 그만. 말많고 탈많던 총선은 끝났다. 잘 알다시피 결과는 여소야대의 지속이다. 아니 제3당의 출현으로 더 심화다.정치가 매듭을 풀고 막힌 곳을 뚫고. 국민을 위해서다. 갈 길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왜 반목과 질시로 다른 길을 가는가. 누굴 위한 것인가. 국가를. 국민을. 서민을. 근로자를. 기업을. 약자를. 모두 아닌 것 같다. 오직 정치집단과 정치인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를 악마화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고(?)국민인 유권자가 어떤 정당이 좋아서, 누가 바람직해서. 찍었을까. 아닐 것이다. 무슨 정당이 덜
첫 7,000억 달러 돌파를 향한 한국號 수출 전망이 밝다. 연간 수치다.3월 3.1% 상승한 565억 6,000 만달러를 기록한 수출은 1분기(1~3월) 전체적으로는 8.3% 늘어난 1,637억 달러에 달했다.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3월 117억 달러를 기록하며 36%나 상승했다. 2022년 6월 123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이 2년만에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며 전체 수출 성장세를 끌어
윤석열 대통령의 1일 대국민 담화는 그가 국가수반인 대통령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의무와 자신의 책무를 곳곳서 강조했다.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거나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국가적 이슈에 대해서는 어떤 지지율 하락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국민의 용기와 지지 그리고 성원이 뒷받침된다는 전제로. 역시 ‘의료개혁’도 멈추지도 늦추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의체 구성과 합리적 대안제시가 뒤 따르면 정부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尹대통령은 그동안 화물연대 파업-건전재정 유지-한일관계 개선-사
우리나라 경제영토가 20년만에 지구촌 2위로 뛰어 오르고 곧 1위인 칠레도 제칠 수 있다니 실로 격세지감을 느낀다.현재 한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인 FTA는 총 21건을 59개국과 맺었다. 지구촌 경제의 85%를 차지한다.우리나라는 2004년 칠레와 첫 FTA 이래 2014년 중국과 FTA 체결로 세계의 경제영토 차지 순위가 5위서 3위로 뛰어 올랐다. 뒤 이어 베트남과 FTA로 다시 페루를 제치고 2위로 점핑했다. 이제 1위인 칠레를 바짝 뒤 쫓고 있다.실로 대단한 성과다.지난해 필리핀, UAE, GCC,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출산장려금 1억을 주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너무 반갑다. 부영그룹이 2월5일 쏘아올린 ‘출산자녀 1인당 1억 지급’은 신선하고 상쾌했다. 합계 출산율 0.6%대라는 충격적인 발표에 이은 이 소식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뚜렷이 보여줬다.이어 쌍방울이 2월22일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5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추가 5000만원 지급 등 총 1억원을 주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로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 힘과 용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고 하오니 추진하고 계시는 모든 일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협회장으로 6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동기부여로 생각하며,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저의 19대 임기도 한 달 정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협회를 혁신하고, 열의를 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전기공사공제조합과 함께해 주신 1만 7천여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지난해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조합원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였습니다.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조합원 부담을 경감하고, 자금운용부문을 강화해 조합 자산을 늘려갔습니다. 그 결과 특별담보운영자금 이자율 인하, 공제·보증 수수료율 인하, 복지서비스 확충 등 지원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동시에 영업외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올해에
“비좁은 투표장서 긴 줄을 서야 하나요”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 선거가 본격화 한 가운데 회원들의 볼멘소리다. 1월중 협회 21개 시도회중 7개 시도회에서 다음 회장을 뽑는다. 그런데 회원수에 비해 턱없이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투표하라는 공고에 불만이 쌓인다.“위험할 수도 있어요”협회 서울남시회는 회원이 7,000여명에 육박하는데 240명만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1시간30분 동안 투표를 마감하라는 공고를 냈다. 이에 대해 회원들은 투표자가 몰리면 압사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2시간내에 투표하라는 서울서시회
드디어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됐다. 1887년 대한제국 말 건청궁에 전등이 켜진 지 136년만에 전기에 대한 모법이 탄생한 것이다.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의원과 국민의힘 이철규의원이 각각 발의했던 2개의 법률 제정안을 통합-조정한 이 법률안을 여-야 반대 없이 합의하에 통과시켰다.전기는 문명의 이기로 인간의 기본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존권적 필수재에 속한다. 소위 공기-물이 없이 생존이 불가능하듯 현대사회에서 전기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는 에너지원임과 동시에 사회가 진전되고 발전해 가는 원동력이고 힘이다.만
전기는 현대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재화로써,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전기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역할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핵심 에너지인 전기가 갖고 있는 국가적·사회적 중요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기산업의 기반조성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규정이 전무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산업 환경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그동안 전기사업은 전기사업법·전기안전관리법·전기공사업법 등 개별적인 틀에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전기산업을
지난 10일 중국정부의 한국 방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을 환영합니다.지난 2017년 중국정부의 단체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6년 5개월만입니다. 그간 단체비자 발급 중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의 여파로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습니다.한편 중국정부가 올해 2월부터 아랍에미리트와 태국, 프랑스와 스페인 등 60개국에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한국은 누락되면서 아쉬움이 이어지던 상황이었습니다.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개방 조치를 계기로 그간 침체되었던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
정치유니온 ‘세번째 권력’으로 칭하는 ‘예비 정당’이 출범을 알렸다.정의당 장혜영-류호정 현역 국회의원과 조성주 前정책위부의장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아 앞장섰다. 정의당 여러 당직자들이 뒤를 따른다.‘진영정치 극복과 한국정치 재편성’을 내 세우고, “낡은 정치 타파하는 시민 정치운동의 시발”과 “내 삶을 바꿔주는 정치”를 말한다. 또 “양자택일로 인한 시민 희망의 파괴를 극복하고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의 정치를 넘어 기후위기나 불평등 등 어젠다를 풀 것”이라며 “민주주의 방식으로 민주주의 세대의 정치”를 선언한다.이와 함께 ▷이재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전략적 관계를 선언했다.우리나라의 제3교역국으로 떠오는 베트남은 어떤 국가보다도 우리의 좋은 파트너다. 올해는 수교 30주년도 맞았다.인구 1억명의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35세 안팎의 젊은 국가임과 동시에 연평균 성장률이 6-8%에 달하는 역동적인 성장 국가다.베트남 전쟁시 파병했 한국과 아품을 딛고 우리나라 해외혼인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나라다. 한류 열풍과 삼성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첨단산업 기지가 많기로 유명하다.최근에는 중국을 떠나 인도와 베트남으로 옮기는 다국적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줄을 이어,
해마다 이사철이 되면 사다리차와 크레인에 의한 전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는 사다리차와 크레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전홍보 자료를 배포·설명하는 특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삿짐 운반도중 작업자의 실수와 동원된 장비 조작의 부주의로 불행한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난다. 최근 우리지역에는 많은 재개발 지역 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입주를 위해 이사가 있을 예정이다. 그런데 거주하던 곳이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 등 층수가 낮은 곳에서 이사를 할 때 사다리차를
올해 초 관내 변전소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기존 옥외변전소 일부를 옥내화 하면서 생긴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랜 기간 상당한 불이익을 감내하며 변전소와 함께 살아온 주민들에게 앞으로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한 관계자의 말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불이익을 받으셨다니요. 전국에 전주가 1천만기, 철탑 4만2천기, 변전소 890개소가 있는데 우리 전력설비가 있는 곳이 더 발전된 지역이고 더 잘사는 곳입니다. 그동안 혜택을 받으신 겁니다.”1960~70년대 박치기 한 방으로 외국 선수들을 줄줄이
최근 광주광역시 신축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 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다행이 수습되어, 이제는 건물의 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것이다. 해당 건물은 39층에 이르기 때문에 폭파를 하면 주변 건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높은 층부터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철거를 해야 해서 막대한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요즘에 아파트나 빌딩 등 건물들이 30층 이상 고층 건물로 짓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수십년이 지나면 모두 언젠가는 허물어야 할 건물이다. 또, 화재, 지진, 붕괴 등 재난이 발생이라도 하면 갑자기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최단기에 실현했다. 올들어 무역 확대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간 기준 무역액이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10월 26일 우리나라 무역 사상 최초로 최단기간인 299일 만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6강인 한국의 무역이 새 역사를 쓴 것이다. 2018년 최대 무역규모를 달성한 이래 올해 그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연간 무역규모는 2018년 1조 1401억 달러로 최고치에 달했다. 올해 무역규모는 적게는 1조 1500억 달러서 많게는 1조 2000억 달러까지 내다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