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힘 전주시을 후보자 밝혀...‘스페이스-K’도 마련

​정운천 국힘 전주시을 후보자는 19일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정운천 국힘 전주시을 후보자는 19일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전북에 암치료 중입자치료기 설치-백제관광벨트와 생활 편의시설인 스페이스-K 를 조성하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시을(효자, 삼천, 서신) 정운천 후보(사진)는 19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3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정운천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 전주시의 의료·문화·관광·청년 분야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며 ▲꿈의 암 치료기(중입자치료기) 전북 도입, ▲백제문화 관광벨트 구축, ▲스타트업 복합 생활시설 공간 ‘스페이스-K’ 조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먼저 전북의 암 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까지 먼 길을 오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단 1대밖에 없는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치료기’를 전북에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전북도민이 1만 1천여 명으로 충남,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전북도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치료 거리 및 기간 단축, 치료 비용과 부작용은 감소하고 완치율은 증가하는 꿈의 암 치료기를 전북에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후보는 “전주는 백제문화가 꽃 피고 후백제 왕조가 문화 융성을 꿈꿨던 땅이자 후백제의 왕도였다”면서, 조선 왕조의 본향인 전주시를 중심으로 백제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후백제를 포함한 후삼국기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연구·조사가 가능한 전문 연구기관, 전시관·유적공원 등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충남 공주의 무령왕릉과 공산성, 부여의 백제문화단지와 정림사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더 이상 호남의 변방이 아닌 전주·익산·공주·부여를 잇는 백제문화 중심지이자 대한만국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또 정 후보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도전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라며,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투자 촉진, 집적화된 창업 인프라 구축 등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 생활시설 공간인 ‘스페이스-K’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후보는 “전주시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여당 1명이 꼭 필요하다”면서, “일 안 하고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와 어떻게든 전북 발전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의 대결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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