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과 공정 목표로 데이터이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논의
서울에서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EU 디지털협정이 열린다. 제2차 회의다. 주요 의제는 데이터이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2월 20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에 한국과 유럽연합(EU) 양측 정부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은 지난해 10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12월 제1차 협상에 돌입한 바 있다.
제2차 회에서는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원칙(’22년 11월)에서 합의한 데이터 이전,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주요 디지털 통상 규범과 협력 방안과 관련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협상 진전 방안을 찾는다.
우리측은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에서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디지털 무역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디지털 통상 규범의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하여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업계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공청회(‘23년 6월), 제1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구성(’23년 9월),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구성(‘24년 2월 16일)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책기구를 가동해 왔다.
김환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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