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타개와 양극화 틈 메우기, 민간安全망-다문화가정 지원”
7일, 서철모구청장-전명자의장-박범계의원-양용모회장등 500명 참석
박길호 제13대 대전市서구새마을회장이 2월 7일 공식 취임했다. 1월 25일 정기총회서 전임 이경용 전임회장(11-12대) 등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당선된 후 2주만이다.
박길호회장은 중부권의 중견 시설공사업체인 (주)이엑스쏠라 대표를 맡고 있다. 이 기업은 전기-통신-소방공사업을 영위하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철도시설 핵심인 전차선공사를 주로 하는 성장 기업이다.
“국가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서구의 50만 주민들과 함께 새롭게 닥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고 양극화의 틈을 메울 수 있는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민간이 주체가 된 열린 새마을운동을 힘차게 전개할 것입니다.”
박길호 신임회장은 이 같이 밝히고 “70년대 찌든 가난을 극복했던 자랑스런 힘으로 오늘날 국가적 브랜드와 후발 개도국의 글로벌 벤치마킹 대상이 된 새마을운동 본연의 정신을 다시 새겨, 소외되고 어려운 민간사회안전망 운동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시대적 소명을 다 할 것”이라며 “지도자협의회-부녀회-직장과 공장회-새마을문고회 등 4개 회원단체장님들과 뜻과 지혜를 합쳐, 국민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의 격을 더 높이는 새로운 공동체운동을 대전 서구지역이 활기차게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경용 전임-박길호 신임 대전서구새마을회장 이-취임식’에는 대전광역시 서구의 서철모 구청장-전명자 시의회의장, 박범계 국회의원(前법무부장관), 양용모 대전새마을회장 등을 비롯 500여 새마을 유관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경제위기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취임한 박길호 제13대 서구지회장께서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의 가치를 다시 살려, 변화와 혁신의 힘찬 서구를 건설하는데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는 인구 50만으로 대전광역시 전체 140만 인구와 5개 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24개 동과 850개 통으로 넓은 행정구역이다.
박길호 신임회장은 ▷1972년(53세)생으로 ▷대전서고-목원대 학생회장-고려대 석사-목원대 경영학 박사로 ▷(주)이엑스쏠라 대표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 이사 ▷민주평통 대전서구지회장 ▷대전서구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물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시설공사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능력과 추진력을 겸전한 대표적 기업가다. 2년전에는 자본금 2조4천억과 전기공사업체 1만 7,000여사를 조합원으로 둔 국내 대표적 전문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이사장으로 자천타천 출마한 바 있다.
솟구치는 의욕과 지혜를 갖춘 혁신적 생각과 강한 추진력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평가받았던 그다.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궤와 맥을 살려 어떤 유익한 사회적 기여에 나설지 또 다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