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개선-공급망-청정에너지-원전-해상풍력 ‘맞손잡기’

한국과 영국이 미래를 향한 경제-산업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과 영국이 미래를 향한 경제-산업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과 영국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제와 산업-통상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한다.

FTA개선-공급망 협력을 비롯 반도체-청정에너지-원전-해상풍력 MOU가 체결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22일 한국경제인협회와 영국 기업통상부가 공동주최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을 포함하여 양국 기업인 약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 인공지능, 건설·플랜트, 방산 등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며, 기업간 전략적 협력뿐 아니라 경동나비엔,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약 2,700억원 규모 계약 체결도 포함될 예정이다.

방문규 장관은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국장급 협의채널 신설 등 한·영 공급망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 장관은 베이드녹 장관에게 금번 순방 계기에 체결된 민간 기업간 MOU, 투자·계약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방 장관은 미셸 도넬란(Michelle Donelan)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간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R&D-공급망 협력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방 장관은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원전협력 MOU-해상풍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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