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은 ‘무역기술장벽(TBT)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토론’를 열었다.
국표원은 ‘무역기술장벽(TBT)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토론’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17년부터 추진해 온 무역기술장벽(TBT) 인력양성 사업의 현재까지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21일 ’무역기술장벽(TBT)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토론‘를 개최했다. 

국표원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수출기업 TBT 애로 현황 실태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300개 중 과반수가 전담 인력 미비로 TBT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TBT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TBT 전담 부서(인력) 보유 현황은 대기업 62.5%, 중견기업 43.1%, 중소기업 39.6%으등이다.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동 토론회에서 ①한국표준협회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TBT 인력양성 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②중앙대학교에서는 TBT 전문강좌 운영 경험을 ③㈜템프체인은 대기업에서 TBT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인력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TBT 애로를 해소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진행해 온 TBT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건의했다.

한편, 국표원 이창수 기술규제대응국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원하는 TBT 전문인력을 보다 신속히 획기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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