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살펴보면 가볼 만한 곳이 넘쳐난다. 그동안 너무 먼 곳으로 떠나는 것에 마음을 두었거나 낯선 곳을 향한 시선을 좇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알고 보면 인천은 여행하기 꽤 좋은 도시다. 무엇보다도 오래된 역사가 담긴 도시이면서 가까이에 바다가 있다. 게다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한나절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다.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분명 도심에 속하지만 거길 가면 도시를 벗어난 기분을 준다.
송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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