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분야의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 올해 하반기 총 4회 개최

환경부는 우수기술기업에 민간투자를 확대유치하기 위해 투자자와 기업이 상호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녹색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유치설명회(Green IR DAY)’를 올해 하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민간투자사(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에 소개하고 상호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처캐피탈은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능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투자기관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멘토링,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창업기획자를 말한다.

환경부의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4차례에 걸쳐 발표 기회를 제공받는다.  

녹색산업 지원사업은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기업,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환경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새활용 산업 육성사업 등 1회차 투자유치 설명회는 7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에서 개최하며, 나머지 3회차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녹색산업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명회를 통해 총 362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올해 환경부에서는 녹색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펀드(미래환경산 업펀드)에 추가로 500억 원을 출자했으며, 올해 10월 펀드 결성에 따라 녹색산업에 7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녹색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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