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加총리, 국회연설서 “기후·경제·안보·사회는 연결”
5.18로 이룬 민주주의, 절정서 지키는 노력 계속돼야

​트뤼도 캐나다총리는 17일 오전 국회연설서 "한국과 첨던기술에서 청정에너지까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후-경제-안보-사회는 연결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캐나다총리는 17일 오전 국회연설서 "한국과 첨던기술에서 청정에너지까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후-경제-안보-사회는 연결 돼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한국과 핵심분야부터 첨단기술 혁신, 원전과 넷제로(Net-Zero·탄소중립)협력 그리고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임을 알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희망의 등불이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탄력적이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국인의 피와 희생으로 힘들게 얻어진 것이다.”

"민주주의는 결코 노력없이 지속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절정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기후정책이 경제정책이고, 경제정책이 안보정책이고, 안보정책이 곧 사회정책이다. 시민들은 우리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긴급히 행동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는 이런 해결책을 가장 친한 친구로서 모색해야 한다“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미래는 불확실성과 불안으로 가득차 있다" "우리가 공급망을 강화시키고, 같은 뜻을 가진 동맹국들이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내일의 경제에 투자한다면 우리의 근로자들과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일본 히로시마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서방 주요7개국(G7)정상회의 앞두고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오전 국회 연설에서 이 같은 점들을 강조했다.

또한  "청정경제를 건설함에 있어 모든 사람들이 그 혜택을 입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핵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LNG 사업의 합작 투자자로 참여하는데 이는 러시아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 사용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방법이고 캐나다는 한국 등 우방과 함께 핵심 광물부터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문화에서 60세라는 나이는 한 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사이클이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며 "환갑이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 공통의 약속을 새롭게 하고, 평화, 번영,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사이클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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