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한-UAE 수교(1980년) 이래 최초로 이루어진 UAE 국빈 방문 (’23. 1. 14 ~ 1. 17, 아부다비・두바이) 계기에 도출한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한-UAE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서 ‘경제사절단(101개사)’으로 동행했던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UAE 투자유치 확대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번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공고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양국이 당면한 對내외 도전과제들을 함께 극복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 구축의 모멘텀을 창출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었다.

특히, 이 장관은 한-UAE 정부 간 협력 채널 구축,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 현지 수출시장 개척, 순방 후광효과로 인한 우리기업 위상 제고 등 “1석 4조”의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총 16건의 정부 간 MOU 등을 통해 12개 부처가 협력 채널을 신설·확대하여 한-UAE 간 협력 채널을 구축-공고화하였으며, 또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해 ‘정상 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문화, 농수산, 방산, 스마트인프라 등 8개 분야에서 61억불 이상으로 추산되는 총 32건 MOU-계약 등을 확보했다.

나아가 현지 수출시장 개척과관련 ‘비즈니스 상담회’ 계기에 원전・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6개사를 포함한 총 141개의 양국 기업이 참가하여 계약 목표액 약 1,100만불을 달성하였고 정상순방 후광효과로 MOU 체결, 수출 상담 등과는 별도로 금번 정상순방 계기에 기업 자체적으로 인프라 수주 진전(A사) 뿐 아니라, UAE 외 제3국에서 투자를 유치(B사)*하는 등의 후속 성과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한-UAE 경제협력 채널 가동 ▷전 부처의 영업사원化 ▷협력 유형별 프로젝트 밀착형 이행 지원 ‘新중동 붐’ 조성 및 신흥시장으로의 성과 확산 등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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