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가 하나가 돼 원전수출 총력전 펼치기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신규 수출이 추진된다. 정부-원전공기업-민간기업이 하나로 뭉친 팀코리아가 원전수출 총력전 펼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1월 13일, 원전수출 관련 시공사 및 유관기업들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팀코리아의 원전수출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조찬 간담회는 팀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세계 수준의 강점 중 특히 시공 분야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전-한수원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2년의 원전수출 성과와 ’23년의 계획을 점검하였으며, 기업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전, 한수원,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원전 관련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DL E&C, 포스코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팀코리아는 원전수출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2년 8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폴란드와는 정부 간 MOU와 기업 간 LOI를 체결하며, ’09년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한 이후 13년 만에 원전수출 분야의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시장에서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업계에 활력을 불러일으켜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박일준 2차관은 팀 코리아(Team Korea)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도 원전수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폴란드 원전수주를 위한 후속 절차를 조기 완료해줄 것을 한수원에 주문했다.

정부도 체코,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UAE 등과의 전략적 협력채널을 강화하여 새로운 원전 수주의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핵연료공장, 안전설비 등 기자재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팀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강점을 가진 건설시공, 기자재, O&M 등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고, 정부-기업-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원전 수출의 영토가 넓어지게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기업-유관기관은 팀코리아가 하나가 되어 ‘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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