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나주출장소 영업개시 및 목포-순천-진주 출장소 폐소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12월 2일부로 3개 출장소를 폐소하고 1개 출장소를 신설하는 영업점 효율화 조치를 단행한다.  인근 지점을 이용하거나 신설 출장소로 통폐합 해,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은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목포-순천-진주출장소를 폐소하고 나주출장소를 개소한다.

이번 영업점 통폐합과 신설은 경영효율화와 스마트한 영업망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1일 단행한 직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12월 2일자로 전남지역은 목포출장소와 순천출장소를 폐소하는 대신 나주출장소를 신규 개소하고, 경남지역은 진주출장소를 폐소하고 창원지점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목포출장소와 순천출장소의 업무는 나주출장소 및 광주지점으로 이관되고, 진주출장소의 업무는 창원지점으로 이관된다.

나주출장소는 면적 660평, 지상 5층의 규모로 같은 전기계의 맏형 기업인 한전이 있는 나주혁신도시에 건립되는 신사옥이다. 나주신사옥은 전남지역 1,000여 조합원을 위해 서비스와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센터가 될 전망이다.

조합의 영업점 통폐합은 서울지점의 통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조합은 2016년 김성관이사장 취임이후 18개 지점 6출장소에서 15개 지점 4출장소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보증업무의 99%가 인터넷보증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10명 미만의 조합원이 방문하는 출장소가 운영되는 것은 사실 비효율적”이라며 “이번 영업점 통폐합은 교통통신망의 급속한 발전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조합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영업점 업무조정 이후에도 조합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관 조합 이사장은 취임후 강소조직화를 통해 조합의 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치원에서 영업점 통폐합과 찾아 가는 서비스, 온라인 업무화 등 개선 조치를 잇달아 내 놓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저본금 2조원, 조합원사 1만 7천여사로 국내에서 손 꼽히는 전문 금융조직이다. 전국 1만 7천여 전기공사업체들이 연간 30억원의 시공 매출을 올리는데 필요한 입찰-하자보증 등 8개 보증과 운영자금 대출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유사 단체로는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정보통신공제조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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