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까지 수의계약 법제화 등 일거리를 창출하는 전기조합 만들 터...
배전반과 UPS만 시행하는 MAS제도도 전 품목으로 확대토록 총력 경주
실질적 단체수의계약제도 마련 공동구판매 수수료를 20%~50%까지 인하

이사회 의결사항 조합업무 현황 등 조합원 알권리 위해 공개행정 시행
조합원 목소리 경청, 조합원에 이익 되는 품격 있는 전기조합 만들 것

3월 27일 열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25대 이사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곽기영 현 이사장과 다시 도전장을 내민 조광식후보가 4년전에 이어 2파전을 벌인다. 본란에서는 3월18일 인터뷰에 응한 조광식후보의 출마의 변을 듣는다.<편집자 주>

-제 25대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셨는데 출마의 각오를 부탁합니다.
우리 전기조합은 변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은 대내외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회사의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평생 전기 분야에 근무 및 경영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사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조광식 후보
조광식 후보

 

첫째, 조합원사가 가장 원하는 일거리를 위하여 2억 원까지 조합과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현재 배전반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계약 제도를 발전기, UPS, 태양광 발전장치, ESS등으로 확대하고, 배전반과 UPS만 시행하는 MAS제도도 전 품목으로 확대하여 조합원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의계약 제도를 마련하여 일거리를 창출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조합에 가입하여 회비만 납부하고, 혜택을 못 받는 조합원이 많은 바, 조합회비를 대폭 인하하고, 정기총회 및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로 두 번하던 것을 정기총회 한번으로 통일해서 조합원사의 번거로움을 해소시키고, 조합비용 낭비를 방지하겠으며, 각종 사업 수수료를 20~50%까지 인하   하는 등 제대로 일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품목별 협의회를 구성하여 조합원사의 애로점을 청취하여 해결하는 등, 조합원사의 실질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또한  조합원 라운지를 개설하여 조합원이 조합을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비전 있는 전기조합을 만들기 위하여 출마하였습니다.

-이사장 후보께서 갖고 있는 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 이사장이 배전반 내구연한 법제화에 올인한 결과 국회에서 김삼화 의원이 대표발의를 한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권장 사용기간을 30년의 범위에서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고 발의한 바, 이는 완전  실패작입니다.
이미 오폐수 관련관공서는 약 15년 사용하면 교체하고 있고, 인천공항 하우징의 경우도 약 20년 사용하면 거의 다 바꿉니다. 상대후보는 법제화를 추진하면서 1조원의 시장이 생길거라고 공언했는데 일거리를 더 줄인 결과로 배전반 업계의 피해를 어떻게 막을겁니까? 저는 평생 배전반 업계에서 종사하여 배전반의 제작과 사용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바 배전반 내구연한 법제화의 타당성을 현장은 물론 이론적, 논리적,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30년으로 발의 된 것을 다시 20년 이하로 낮추고 배전반 업계의 피해를 막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총회에서 제기된 것 중 조합 자금 1억7천여만원을 사용하고, 이를 상환하지 못한 채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 신고된 문제도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 업체는 물론 일부 조합원사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이사장으로서 피해 조합원사장님들을 계속 볼 수 있을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며,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제명 기준에 금년도 말까지 내야 할 조합 회비를 포함해서 기준 금액을 정한 것도 개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기조합은 전기관련 업체들의 단체입니다. 저는 전기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상대후보 보다 젊고, 회사도 코스닥에 상장시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에게 봉사하겠다는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당선되면 조합의   사업자금이나 융자금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조합의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열린 행정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 공약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2억원, 공사 및 정부투자기관 6억4천만원까지  계약할 수 있는 법(기획재정부 고시 2016-34호)을 근거로 모든 제품을 조합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배전반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계약제도를 발전기, UPS, 태양광 발전장치, ESS 등으로 확대하고, 배전반과 UPS만 시행하는 MAS도 전 품목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단체수의계약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확대를 위해 현재의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중 발전기 1,000KW, ESS 250KW를 2배의 용량으로 확대하여 지정되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사의 일거리를 확보하겠습니다.
공동판매 및 구매사업 품목도 확대하여 현재 계약 시행하고 있는 변압기, 배전반의 공동사업 품목을 UPS, 태양광 발전장치와 ESS 등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변압기 사용연한 단축 및 균등 발주를 추진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조합이 계약하는 고효율 변압기 등 물량확대와 동시에 사용 연한의 단축과 균등 발주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을 대폭 확대시켜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계약을 확대하겠습니다. 수의계약 품목 확대로 LH공사 등의 수주품목을 현재 배전반에서 태양광, UPS, 발전기, ESS 등 다수 품목으로 확대시켜 조합원사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제대로 일하는 전기조합을 만들갰습니다.

첫째, 공동판매 및 구매 수수료 대폭 인하를 추진, 공동판매 및 공동구매 수수료를 20%~50%까지 인하하겠습니다.
둘째, 출자금 반환 및 저금리 융자고액 출자금 보유 조합원사의 일정금액 이상 출자금을 반환 또는 저금리 융자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세째, 조합 회비 대폭 인하를 추진, 조합에 가입하여 회비만 내고, 혜택을 못 받는 조합원이 많은 바, 조합회비를 20%~50% 인하하겠습니다.
네째, 조합업무의 공개행정으로 글로벌 인터넷 시대 흐름에 맞춰 이사회 의결사항 및 조합업무 현황 등 조합원의 알권리를 위해 SNS 및 홈페이지를 활용, 전자업무를 확대하여 수시 열람이 가능토록 공개행정을 시행하겠습니다.
다섯째, 전파법 규제를 해결하여 전파법 규제를 받고 있는 UPS 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전파연구원, 규제개혁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건의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여섯째, 정부 연구개발비 지원 복원하여 현재 3년째 지원 중단된 정부의 연구개발비를 복원시켜 신뢰를 잃은 조합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새로운 기술개발사업을 착수하겠습니다.
이밖에 조합원의 시험비용 절감 시험면제 총회는 한번으로 통일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합 구현 품목별 협의회 구성 운영 조합원 라운지 개설 조합과 계약하는 공기업에 조합원 애로사항 반영 등의 일들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저 조광식은 피앤씨테크 주식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사장은 조합에서 사업자금이나 융자금을 절대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 것을 약속드리며, 공약사항은 확실하게 이행하고,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합원사에 이익이 되는 품격 있는 전기조합을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사 사장님! 변화와 혁신! 새로운 미래~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조광식이 창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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