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국 워싱턴 D.C. 제3차 한미FTA 개정협상서

한미 FTA 개정방향을 정하는 분수령이 될 제3차 회의가 내일(현지시간 1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모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 추가관세 25%와 10%를 부과키로 결정하고 안보협력국등에 대해서는 유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그 협상 중요성이 주목된다.

현재 이 관세부과와 관련 트럼프대통령 재가만 남겨 둔 상태다.(본지 3월 6일자 참조)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김동연 부총리등이 미국측에 한국에 대해, 예외가 인정된 호주등과 같이 관세 적용 면제나 아니면 감경을 요청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실무자들이 만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협상은 산업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지난 1월31~2월 1일 개최된 서울에서의 제 2차 개정협상에 이어 열리는 것이다.

한미 양측은 명목상 지난 2차례의 개정 협상에서 각각의 관심사항으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여, 협상의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발등의 불인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가 주요 논의 사항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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