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등 10대 나노융합 신기술 선정
2019 나노융합성과전, 과기정통부∙산업부 공동으로 개최

나노융합 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기반기술로서,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핵심기술로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향후 나노융합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관련 정부 투자를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21일 개최된 2019 나노융합성과전에서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강조하며 산학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올해로 8회째인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2019년 11월 21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성과전에서는‘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full-color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기술’ 등 2019년도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이 선정되었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2019년도 10대 나노기술과 나노영챌린지 우수성과 발표,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단국대 이창현 교수, 중앙대 김태형 교수,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김태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나노기술, ㈜제이오 김주희 이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최용윤 실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송경석 센터장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등 올해를 대표하는 10대 나노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는데 ▲서울대 이태우 교수는 기존 기술의 복잡성과 소모 전력을 크게 감소시킨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기술’,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본부장은 넓은 시야각 구현이 가능한 ‘풀-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기술’, ▲에스엠에스 손호석 상무는 ‘고굴절 나노 복합제 프리즘 코팅액 및 고휘도 프리즘 필름 개발’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또 차세대 나노융합 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나노영챌린지 201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팀(박태성, 우호균, 이상엽)의 ‘온도보정이 필요없는 나노입자기반 투명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 발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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