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BIXPO 세계화-내실화한 황광수 한전중소벤처지원처장
[인터뷰]BIXPO 세계화-내실화한 황광수 한전중소벤처지원처장
  • 이점재 기자
  • 승인 2019.11.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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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지구村 함께 가늠해
'BIXPO2019' 성공리에 개최한 황광수 한전중소벤처지원처장.
'BIXPO2019' 성공리에 개최한 황광수 한전중소벤처지원처장.

 

세계 최고 에너지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국전력이 빛고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전력엑스포인 ‘BIXPO 2019’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내외 관심속에 성황리 개최되고 폐막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BIXPO는 이번 대회에 해외 70개국 58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28,157명이 관람-참여함으로써 풍성하고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KOTRA와 협업으로 유럽-북미-남미-중동-아시아 바이어와 33,221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소차-연료전지등이 전시된 수소에너지특별관은 미래를 가늠할 기술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BIXPO 2019’를 기획-시현한 황광수 한전중소벤처지원처장을 만난다. <편집자 주>

BIXPO, 전력산업 새지평 여는 보물지도 돼 에너지界 갈 방향타 제시할 것
수소에너지특별관 비롯 836개부스가 설치, 미래 에너지 트랜드 선보여
SIEMENS-GE-현대차 등 Global기업 39社 포함 에너지-전력분야 299社 신기술 경연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추진
Digital Platform (Hyper Connectivity & Mega Shift)라는 주제로 기획-시행
KOTRA와 협업으로 유럽-북미-남미-중동-아시아 바이어와 33,221천$ 수출계약
일자리창출 위해 1600명 학생-취업준비생들, 참여기업들과 상담과 면접 진행
수소차와 연료전지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 제시
이종구 국회산자위원장-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 함께 해
“행사 내내 자리지켜준 한전 김종갑사장님과 김회천부사장님께 감사”
중소벤처기업처에서 치룬 첫 행사로 밤잠 설친 마라톤회의 보람있어

-글로벌 전력엑스포인 BIXPO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소감은.

"그동안 BIXPO 2019라는 큰 행사를 치루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다소 아쉽고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국·내외를 통해 각계에서 내실 있고 볼거리 많은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칭찬들을 쏟아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1월 빅스포 관련 업무가 중소벤처지원처로 이관되면서 안팎으로부터‘과연 원만하게 행사를 치룰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떠올리며 우리도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먼저 BIXPO 2019 행사가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행사 전반에 대해 큰 밑그림을 그려주시며 개막에서부터 폐막까지 23건의 행사를 원활하게 주관해 주신 김종갑 사장님과 행사 요소요소 별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김회천 경영지원부사장님 이하 인적, 물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경영진과 관련 처, 실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님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 최경환 의원님, 그리고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님과 LS산전을 비롯한 스폰서 기업, 각계각층의 인사, 컨퍼런스를 주관해 주신 많은 에너지관련 협회, 단체와 행사장을 방문하여 각종 행사를 즐겨 주신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무실에서 밤잠을 설치고, 도시락을 먹어가며 10시간 마라톤 회의도 마다하지 않고 행사 전반을 묵묵히 챙기며 각자의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준 우리 처 식구들과 T/F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로 자리매김한 BIXPO 2019 성과는?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슬로건과 Digital Platform (Hyper Connectivity & Mega Shif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질적,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겠습니다. 행사 기간중 등록인원은 70개국 58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28,15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KBS열린음악회에도 6,500여명이 관람하였습니다. 등록인원만 놓고 보더라도 작년에 비해 기업인, 일반인의 참여가 8,800여명 늘어났습니다. 이는 Global 우수전시회인 미국의 IEEE 15,000명, DistribuTECH 19,000명과 견주더라도 월등히 상회하는 것으로 보아 BIXPO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행사규모 면에서도 수소에너지특별관을 비롯해 836개 부스가 설치되었고, 참가기업도 SIEMENS, GE 등 Global 기업 39개사를 포함하여 에너지, 전력분야 299개사가 참가해 에너지관련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26개의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참여한 에너지밸리기업관과 Start Up, 중장년 벤처 등 48개의 새싹기업이 참여한 일자리창출홍보관, 정부의 수소에너지 정책을 반영한 수소에너지특별관을 비롯해 한전공대관, 대학생 Idea 공모전, 자재처 상담관 등 9건의 신규행사도 선보여 관람객으로부터 내실 있는 행사라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국제컨퍼런스도 작년에 비해 전문기관 컨퍼런스를 34건으로 확대하였는데, 주관해 주신 협회, 단체의 노력과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아 매 컨퍼런스마다 빈자리가 없이 자리가 꽉 채워지면서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을 위해서는,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하게 분포한 바이어를 작년보다 3배 많은 24개국 60명을 초청해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행사기간 중 참가기업 97개사와 총 425건의 1:1 비즈니스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고, 이중 18건, 33,221천$의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에너지밸리 일자리박람회’에서는 45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1천 6백여 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하여 상담과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5명이 채용되었으며, 14개 기업은 53명 취업준비생들과 2차 면접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빅스포어워즈’에서는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투자 경진대회 수상자 등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과 폐막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의 성과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낡은 지도로는 신대륙에 갈 수 없다”고 했듯이 이번 BIXPO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물지도가 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이 시대의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Mega Shift)를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가늠해 보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의 미래모습과 전력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를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었던 것이죠. 또한 대한민국과 한전의 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우수한 전력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매년 개최하게 된 BIXPO는 어떤 행사인가요.

"한전은 2014년 본사를 나주로 이전한 이후부터 줄곧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빛가람에너지밸리를 널리 알리고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마련된 행사가 BIXPO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신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글로벌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네트워킹 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열어 청년고용을 확대하고, 민속투어와 특산물 장터 등을 통해 지역경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협력에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행사장 주변에 특산물장터를 열어 BIXPO에 참가한 28,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과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KBS 열린음악회를 유치하여 광주전남 지역주민 6,500여명과 함께 즐기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KBS로부터 녹화 기간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준 광주전남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으며, 저희들 또한 성숙한 광주전남의 시민의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BIXPO에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특별관이 전시되어 인상적이었는데 이에 대한 말씀하신다면.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은‘수소경제는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라는 2019년 1월 17일 대통령 연설이 있은 이후 본격적으로 불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이후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반인이 수소경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수소경제가 한전과 같은 에너지 공기업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수소 산업이 재생에너지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관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특별관 조성 이면에는 한전 김회천 경영지원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노력이 컸다는 점도 말씀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700㎡ 규모로 꾸며진 수소에너지특별관에는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 그리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16개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차에서 발생한 전기와 물로 모든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하고 식물도 재배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전시하였으며, 한전은 P2G 기반의 이산화탄소 메탄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P2G는‘Power to Gas’의 약어인데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메탄가스로 전환해 저장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전시관 중의 하나가 수소에너지특별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까지 많은 관람객이 참관하면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앞으로 BIXPO 개최 계획과 비전은.

"BIXPO는 그동안 전시 규모와 참가 업체 수, 수출 상담 실적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신기술 교류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관람객이 작년에 비해 10,000여명이 증가한 28,000여명이 동시에 모임으로써 화장실이 협소하여 줄을 선다든지 미흡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리뷰를 해서 한전이 보완해야 할 사항, KDJ컨벤션센터가 해결해야 할 사항, 지자체에 협조요청 해야 할 사항 등을 구분해서 개선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시 찾고 싶은 전시회가 되고, 전력인 에게는 미래 비젼 제시와 사업 Idea를 제공하며, Global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기회 증가와 B2B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시장판로 개척과 수출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벤처·새싹기업에게는 신사업에 대한 홍보기회를 제공하고, 광주전남지역과는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모토로 행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국제적인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관점에 BIXPO가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실속 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할 예정입니다."

-주무처장으로서 BIXPO에 대한 바램과 전시에 참여한 중소기업 업체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먼저 행사에 참여해주신 중소기업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중소기업의 기술이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 홍보될 수 있도록 전시장 배치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한전의 해외역량을 활용하여 바이어들도 60여명 초대했었는데 목적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 얻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으로 수출계약액이 작년 11건 14,754천$에 비해 7건 18,467천$이 증가한 18건 33,221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수출계약은 한두 번의 만남이 아니라 지속적인 신뢰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이번에 수출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더라도 이번에 만난 바이어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한전은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목적에 부합되는 역할 수행과 함께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완수되면 대략 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2020년까지 300개의 에너지관련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벤처지원처는 처 이름 그대로 한전이 가진 국내·외적 역량을 동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성장을 지원하는 부서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도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중에 있습니다만 BIXPO를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을 포함한 에너지계의 중소기업의 성장과 세계시장 판로개척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력]                             
▷부산대학교 기술창업대학원 기술창업학과▷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광주과학기술원 GTMBA과정▷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한전경영자과정▷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전자정부고위과정
[주요 약력]    
▷중소벤처지원처 처장(현)▷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현)▷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혁신추진위원(현)▷수출협력처 동반성장실장▷대구경북본부 전력사업처장▷영천지사장▷국가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 로드맵 수립 T/F팀장 Engineering 역량강화 T/F팀장
[주요 수상]
▷대통령 표창▷영천시 명예시민증 수상▷한전인상 수상▷산업자원부장관 표창▷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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