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급 비상발령 현장 복구훈련련 일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 발생상황을 가상해 방폐장 현장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공단은 경주시 남남서쪽 12km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B급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대책본부 설치, 사고수습 방향 등에 대한 토론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비상대책본부가 방폐장 현장 피해복구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비상대책본부가 방폐장 현장 피해복구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방폐장 현장에서는 정전과 비상 발전기 가동 지연으로 방문객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을 가상해 인명 구조훈련과 비상 배수훈련을 진행했다.
또 3일째 내린 폭우와 지진으로 2단계 공사장 사토장이 붕괴돼 차량과 인원이 매몰된 상황을 가상해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경주보건소, 해병1사단 등 11개 유관기관과 인명구조와 현장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진, 폭우 등의 자연 재해는 사전예고가 없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훈련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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