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대불, 율촌 자유무역지역 등, 동해는 수출 급감
7개 자유무역지역에 최근 3년간 287억여원 재정투입
2016년 20억달러 넘던 수출액, 지난해 18억달러로 감소
1만명 넘던 고용인원도 9,300여명으로 감소
어기구의원, “4차산업혁명 관련 기관, 유턴기업 등 유치 노력 필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유무역지역 중 마산, 대불, 율촌 자유무역지역의 지난해 수출액과 고용인원이 2016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경우 수출액이 급격히 감소했다.

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은 외국인투자 유치, 무역 진흥, 지역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자유무역지역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산, 군산, 대불, 동해, 율촌, 울산, 김제 등 7개의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이 관리·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87억 5,600만원의 재정이 투입되었으며, 연도별로는 16년도 108억 6,100만원, 17년도 50억 6,800만원, 18년도 128억 2,700만원의 재정이 지원되었다.

그러나, 재정투입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6년 20억 3,900만 달러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2018년 18억 1,400달러로 감소하였으며, 고용인원도 1만 378명에서 9,32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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