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해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진출 확대 추진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KOTRA와 해외건설협회가 맞손을 잡았다.

KOTRA와 해외건설협회가 우리기업의 해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권평오 KOTRA사장, 오른쪽 이건기 해건협회장.
KOTRA와 해외건설협회가 우리기업의 해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권평오 KOTRA사장, 오른쪽 이건기 해건협회장.

KOTRA(사장 권평오)와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2월 28일 우리기업의 해외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TRA와 해외건설협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건협의 전문성을 합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건설-플랜트 관련 정보 공유 ▷공동사업 개최 ▷해건협의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강화 ▷정부-국가 간 무역거래인 G2G방식 인프라사업 업무협력 등을 적극 추진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수주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특별포럼이 개최됐다. 250여명의 해외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법인 김앤장, 율촌, 태평양 소속 국내 최고 법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해외 프로젝트 분쟁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현장의 생생한 분쟁사례와 대응방안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우리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건설 계약분쟁 및 중재를 포럼주제로 선정했다”며, “우리 기업들은 물론, 정부 또한 ‘해외수주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KOTRA는 해외건설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시장 진출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밝혔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최근 2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하며 회복의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우리 해외건설의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협회 또한 양질의 맞춤형 정보수집 및 제공, 정책지원 연구, 전문가 컨설팅 지원,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내 건설업계의 내실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16년 282억불→‘17년 290억불→’18년 321억불로 증가 추세다. '19년에는 350억불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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