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사태 말한마디 때문에 부사장 낙마
밀양 사태 말한마디 때문에 부사장 낙마
  • 이만섭기자
  • 승인 2013.05.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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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변준연 해외담당 부사장이 지난 23일 열린 해외사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본인 소관 업무가 아닌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키자 한전이 조기진화에 나섰는데.

한전은 발언 파문 하루만인 24일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책임을 물어 전격 사표를 제출받았다고.

특히 변 부사장의 발언 중 특정 단체, 특정 종교를 언급한 부분은 밀양 송전선로 건설에 임하는 한전의 입장과는 맞지 않다는 사실을 재차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한전은 이번 변 부사장의 개인적인 돌출 발언으로 지역 주민과 해당 종교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평소 입이 무겁기로 잘 알려진 변 부사장이 기자들과 허심탄회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한 말을 갖고 일부 언론이 일갈한 것에 대해 너무한 것 아니냐는 동정론도 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공인으로서 발언에 신중했어야 했다는 경계론이 더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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