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한 ‘재외한국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은행제’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 은행제는 해문홍이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검증된 전시·공연 콘텐츠와 예술가 관련 정보 목록을 구성하고 이를 재외문화원 32곳에 공유함으로써 우수한 공연, 전시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재외문화원은 해외에서 전시와 공연 등을 진행할 때 한국의 기관과 단체를 개별적으로 알아보고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제는 ‘프로그램 은행제’를 통하여 현지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운영하는 등 우수한 우리 문화콘텐츠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호응도가 높은 우수한 전시, 공연들이 해외에 더욱 널리 확산되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참여형 전통연희인 ‘유희노리’는 사물놀이, 풍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의 해외 관객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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