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유럽 최대 전문전시회 ‘ISE 2018’에 12개社 참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네덜란드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ISE 2018)’에서 2월 6일에 개막해 4일간 한국관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았다.

ISE는 2004년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에서 15년째 개최되고 있는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로 암스테르담 RAI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한국관은 지난해 한국관의 3배 규모로 총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디지털사이니지 전문홀인 8홀과 종합홀인 15홀에 각각 한국관을 분리 운영해 음향장비와 디지털사이니지 제품별로 해당 바이어를 집중 공략했다.

특히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ISE 2018 전시회 현장은 디지털사이니지 기업들로 가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LG 등이 참가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에 참가한 중소기업 ‘아이디티월드’, ‘사운드그래프’ 등의 선전은 주목할만 했다.

광고용 투명LCD 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아이디티월드’ 부스에서는 제품이 시연됨과 동시에 관람객이 모여들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어 상담까지 연결되고 있어 큰 성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또한, 매장에서 사용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사운드그래프’는 네덜란드 현지 법인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현지 바이어들에 편의를 제공했으며, 전시된 디지털보드 시스템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옵티멀(영상신호 전송기기), 키오스크코리아(투명LCD), 오디하이텍(평판디스플레이), 에펠(스피커), 엘리비전(디스플레이), 에버트리(투명 LDC), 듀얼아이(무선송수신기), 썬택글라스(디스플레이) 등의 다수 중소기업들이 ISE 2018 한국관을 통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KEA 방송장비산업센터는 앞으로도 국산 방송장비산업의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 업체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의 방송 전문 전시회의 한국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KEA는 오는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8년 독일 국제전문음향 및 조명전시회(Prolight+Sound)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에서 KEA와 KOTRA가 한국관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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