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미래형 전략산업인 디지털사이니지 중소업체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KEA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LVCC 전시장에서 개최된 “라스베가스 디지털 사이니지박람회(Digital Signage Expo, 이하DSE)”에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한국관을 최초 구성해 ㈜사운드그래픽, ㈜에프엑스기어, 페인트팜㈜, ㈜딜리, ㈜알엔디플러스, ㈜에버트리, ㈜노크, 삼일CDS 등 8개 강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기술이 융합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세계시장규모는 연평균 5%이상의 성장추세로 2020년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은 디스플레이부문을 중심으로 콘텐츠, SW분야로 확대될수 있도록 정부는 선도적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200여개 디지털사이니지 업체의 80%가 중소벤처기업으로, 국제적이고 광범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기청은 KEA로 하여금 우리기업의 해외마케팅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관을 구성해 DSE에 참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DSE는 2004년 최초개최 이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올해에는 18개국 213개사에서 참가했으며, 투명 OLED 기술, 고휘도 옥외사이니지, 캔버스형태의 디지털사이니지월, 스마트사이니지 플랫폼, 사무 및 의사소통용 디지털사이니지 등 5가지 트랜드를 중심으로, Public Display 점유율 1위인 삼성과 3위인 LG는 각각 현지법인에서 비디오월솔루션 및 올인원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SHARP의 4K 울트라HD 디스플레이, PANASONIC의 4K레이저프로젝터 등이 전시됐다.

올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에프엑스기어의 3D 가상피팅솔루션, 알엔디플러스의 에어터치기술, 페인트팜의 스크린페인트, 노크의 사이니지플랫폼, 삼일CDS의 투명Display, 사운드그래프의 메뉴보드솔루션, 딜리의 비디오월솔루션, 에버트리의 미러디지털사이니지 등 8개 기업들의 첨단 제품이 디지털사이니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경연 및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렸다.

라스베가스 디지털 사이니지박람회는 공식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연계해 진행됐으며, 컨퍼런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시회는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최됐다

KEA는 앞으로 DSE에 지속적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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