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들은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상황이라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산업부가 적극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1월30일 오후 서울 내 휘발유 품절 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영향을 살피고 긴급수송체계 가동현황을 점검하였다. 11월30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총 23개소(휘발유 22개소, 경유 1개소)이며, 서울 15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소 등
"아세안은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 큰 경제지역으로, 해당 10개국 뿐만아니라 대화 상대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美中 경제블록으로 양분되기보다는 견제할 수 있는 제3블록을 형성해야 한다.""내년 한-아세안 35주년을 맞아,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사할 것"24일 열린 '한-아세안 포럼'서 참석연사들은 각각 이 같이 강조했다.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은 1967년 출범, 인도네시아, 타이,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 사회-경제공동체다. 현재 세계7위
한국과 영국의 "데이타 이동 협정"이 타결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첫 디지털 협약이다. 그 범위가 기존 韓-EU간 범위보다 넓다. 상호 금융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해 양국간 기업간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넓어진다.영국은 이번 첫 사례를 근거로 향후 호주, 브라질, 콜롬비아,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및 싱가포르와 협정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브렉시트는 영국이 가입 돼 있던 EU(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것을 말하며, 2021년 1월1일부터 현실화됐다. EU시절 체결했던 협약을 영국은
독-프, 역내 첨단산업 보호-지원으로 미-중 보호통상에 대응EU(유럽연합)를 이끌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들이 자국이익을 우선하는 보호 통상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EU 역내 산업정책에 첨단산업 보호와 지원에 협력키로 선언했다.배터리-수소-태양광 등 첨단기술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美 IRA법 대응해 역내 기업에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독일과 프랑스는 현지시간 22일 경제부장관 공동선언문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의 전기차 보조금 등 미국과 중국의 보호주의적 통상정책에 대한 공동
러·쿠바 정상이 만나 협력 강화를 다짐하고 양국에 대한 '美 제재에 반대'에 공감을 표시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피델 카스트로 기념 동상 제막식에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부터 오랜 기간 쿠바와 이어온 우호 관계를 거론했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연대를 강화하고 자유·평등·정의라는 위대한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러-우크라 전쟁과 군부 쿠테타 집권으로 각각 국제 사회와 멀어진 러시아와 미얀마가 직항로 개설과 원전건설에 합의 하는 등 급속도로 가까워 지고 있다.미얀마 군정은 러産 전투기와 석유를 수입키로 했다.미얀마 매체 이라와디는 22일 미얀마 군사정권은 러시아 정부와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보시비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등을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라와디는 미얀마 군정 대표단이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참석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관영 매체를 인용했다. 묘 테인
러시아 원유가격상한제 임박...EU 선주들 편의치적 성행러産 원유운송-보험서비스 금지 피하려, 중-인도-터키로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EU(유럽연합) 일부 회원국들 선주들이 손해를 피하려고 편의치적을 성행시키고 있다.편의치적은 선주가 자신의 선박을 자기 나라에 등록하지 않고 제3국에 등록하는 것이다.이처럼 편의치적이 증가하는 이유는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가 선사 및 보험사에 대해 상한 이상 가격의 러시아 원유에 대한 운송 및 보험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타격을 우
美, 동맹국에 '對러 제재' 강화요구...실효성은 점차 떨어져對러수출, 제재 초기보다 韓-日-EU 등 회복 추세로 돌아 서미국이 동맹국들에게 對러 수출 등 제재 강화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나 제재 초기에 감소했던 러시아와 수출 물량이 제재 누출 현상으로 다시 일부 회복하는 기류가 한국-일본에서 역력하다. EU(유럽연합)은 제재 초기수준으로 되 돌아 온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對러시아 수출은 크게 증가했고, NATO 가입국인 튀르키예도 오히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러-우크라 전쟁 이후에도 대러 수출이 증가하자, 미국 관
2년간 서로 보복관세로 소원했던 중국과 호주가 꼭 필요한 통상거래는 지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호주와 갈등을 빚는 와중에도 올해 호주산 밀 수입량이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블룸버그는 21일 중국 세관 통계를 인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중국 밀 수입량의 63%가 호주산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지난해 중국의 밀 수입량 중 호주산의 비중은 28%, 2020년에는 15%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는 중국이 1∼10월 수입한 호주산 밀은 총 497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뛰었으며, 이는 2004년 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미국-러시아간 대치가 격화되면 미국과 유럽간 대서양 무역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신냉전' 기류 속에서 올해 미국과 유럽 간 경제 관계가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는 것으로 나터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갈등 악화에 따라 대서양 동맹국 사이의 무역·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세계의 경제 지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 올해 미국의 상품 수입 중 유럽연합(EU) 및 영국산의 비중이 중국산을 앞질렀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지배적인 무역 파트너로 부상한 2
중국과 호주 정상이 15일 만났다. 6년만의 정상회담이다. 양국은 태평양 지역 영향력을 놓고 2년동안 상호 보복관세를 적용하는 등 갈등과 대립을 빚어왔다.15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자회담을 했다.시 주석은 회담 시작 전 모두 발언에서 양국이 오랫동안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지만 최근 몇 년간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호주 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독일의 '차이나 시티' 항구도시 뒤스부르크가 중국기업 화웨이와 손잡고 추진하던 '스마트시티'인 일명 '차이나시티' 사업을 중단했다.뒤스부르크 시장실 대변인은 "우크라를 침공한 러시아와 중국 관계에 반대해 이 사업을 협력을 중단한다." 고 강조했다.이 독일 한구 도시는 당초 '차이나 시티'를 표방하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야심 차게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독일에서 자국 기반 시설과 산업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적극 협력하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홍콩 사
8일 양국 외교장관 전화로 관계개선 조율후 정상간 대화시도 2018년 무역갈등…최근엔 지정학적 긴장 관계까지 고조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을 놓고 중국과 호주의 긴장 관계가 수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8일 양국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로 "상호존중과 국가이익을 위해 협조 필요성이 있다."고 사전 조율을 거쳐 다음날인 9일 앨버니지 총리가 이 같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호주 ABC방송 등은 이날 캔버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앨
中 리커창 총리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리 가, 훈센총리를 곧 만난다. 시진핑이 얼마전 방중한 베트남 응우엔 푸 쫑 서기장을 만난데 이어 중국정상들이 동남아 정상들과 접촉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중국이 미국과의 치열한 전략 경쟁 속에서 동남아와 빈번한 정상급 교류를 이어가,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다.시진핑 집권 3기 출범 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베이징으로 불러 극진하게 대접한 데 이어 중국 총리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를 찾았다.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훈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1월 9일 이호현 전력혁신정책관 주재로 한전 등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금일 간담회에서는 산업부·한전·민간 전문가·업계 종사자 등이 함께 모여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 필요성·추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하여 전문가·유관기관·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동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➊ 신규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한 평가체계
中-호주, 관계 악화 털고 해빙무드 조성양국 외무장관 "상호존중과 국가이익 길 가자"호주와 중국관계 개선 추진되나. 2018년 호주의 중국 화웨이 5G 통신망사업 배제에 대해 중국이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보리, 석탄 등 10여개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로 맞대응하면서 급속히 악화 일로를 치닫던 호주와 중국관계가 해빙무드로 돌아설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중국과 호주는 양국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관계를 개선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러 주도 EAEU-이란, FTA 체결로 통상·경제협력 한층강화러-이란, 석유·가스 스와프와 3번째 원전건설도 공조 러시아와 이란이 정치-외교-경제적으로 미국과 적대적 관계란 공통점을 앞세워 경제협력 공동체를 추진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FTA체결-석유와 가스 스와프-러 기술로 이란에 3번째 원전건설 등을 눈앞에 두는 등 전방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이란이 조만간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협정(
중국이 미국의 글로벌 산업 핵심공급망에서 중국을 제외시키는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지구촌의 공장으로 경쟁하고 있는 베트남과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다시 말해 중국을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미국의 공세가 강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베트남과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2일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베트남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최근 중국 방문 및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10월 31일)을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중국-베트남 전면적 전략협
中, EU와 관계개선위해 독-프에 양다리 작전독일과 정상회담 목전에 두고 프랑스에 '손짓'중국은 미국이 유럽연합(EU) 등 서방 그리고 일본-호주 등 동맹국들과 함께 글로벌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등 경제고립정책을 추진하는데 대해 그 돌파구로 러시아-이란-인도 등 미국과 불편하거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국가와 소통을 강회하는 한편 EU에는 전통적 우호관계 유지를 강조하며 함께하자는 '손짓'을 보내고 있다.이와 관련 EU 경제최대국인 독일총리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은 또 다른 EU 대국인 프랑스에 연대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WTO 연내 전자상거래협정문 수정, 데이타흐름-사생활보호 문제풀 것공동의장국 호주-일본-싱가포르, 전자상거래 협상은 디지털경제 이슈 해결 세계무역기구(WTO) 87개 회원국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터흐름 및 사생활 보호 문제 등 복수국간전자상거래 협상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연내에 복수국간전자상거래 협상문을 수정-보완키로 했다.세계무역기구(WTO) 복수국간전자상거래 협상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공동 의장국들이 지난주 나흘간 이어진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협상문 수정을 목표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