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 정상들이 만나 '반도체와 리튬 배터리 등 핵심 광물 자원확보 협력' 등 6개항에 합의했다. 금명간 3자 반도체 포럼을 신설키로 했다. 또 반도체 공급망 및 핵심 광물 자원 지도 작성(mapping)에 협력키로 했다.10일 멕시코서 진행된 3자 회담서 이들 국가는 정부 정책 변화를 통해 북미 반도체 공급망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국의 고위급 업계 대표자들과 내각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3자 반도체 포럼 1차회의를 곧 개최키로 했다.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와 리튬배터리 협력을 비롯 ▷북미의
격화된 국가간 산업경쟁… 글로벌 무역장벽 쌓아무역협회, 통상·기후·노동·인권 제한조치 가속화 지적‘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서 밝혀각국간 산업경쟁 심화와 경제블록간 이해충돌로 글로벌 무역이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국가별로, 경제블록별로, 산업과 기술의 테두리를 치고, 미국의 경우 IRA(인플레감축법)을 통한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의 역내 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자유무역을 구역내로 묶고 경제블록별 보호무역이 득세하는 현상이다.또한 궁극적으로 이익 추구를 위해 통상·기후·노동·인권의 의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
지도상 인도를 처다보고 있는 섬나라 스리랑카. 국가도 기업도 가계도 파산하면 생활고에 시달린다.'국가부도'로 경제난에 허덕이는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가 주변국 투자유치에 구애를 보내고 있다.스리랑카가 경제협력의 복원 내지 확대를 위해 인도, 중국, 태국 등과 차례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K.J. 위라싱게 스리랑카 자유무역협정(FTA) 수석 협상관은 태국 대표단이 양자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9일 입국한다고 이날 밝혔다.스리랑카와 태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2018년
글로벌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의 극복방안으로 "자국 또는 동맹국끼리 경제협력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제블록화'가 공공연히 추진되고 있다. 자유무역의 쇠퇴와 보호무역 성격으로 회귀를 뜻하는 이 같은 '경제불록화'는 세계적 공급망 불안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프랑스가 자국 친환경산업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쏟아 부을 생각이다.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에 대응해, 자국의 친환경산업 유출방지와 해외로 나갔던 기업을 다시 국내로 불러 들이는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 현지시간 4일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 경제부장관은
독일이 국내법에 의한 '공급망실사법'을 1월 1일부터 발효했다. 그 주요 내용은 일정규모 이상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독일내 지사에 대해 '인권침해와 환경의무 위반'등을 수시로 점검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상 기업에게 사전에 위험분석과 관리제도 및 구제조치제도 마련 의무를 정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토록 했다.EU(유럽연합)는 한층 더 강화된 '지속가능한 기업의 공급망실사법'을 추진중이다.독일의 공급망실사법(Supply Chain Act)은 기업의 법률적 형태, 해당 업종 또는 산업에 상관없이 종업원 수 3
중국이 신장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경제난과 전력난을 돕겠다며 탈레반 정권과 가까워 지고 있다. 아프칸 동부자역 구리광산 개발에 착수해 수천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광물캐기를 진행중이다. 또 전력부족으로 주변국으로부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전력공급을 中 상공회의소를 통해 투자해 짓겠다고 제안했다.2021년 8월 재집권 한 탈레반이 서방으로부터 고립되자 중국이 탈레반과 급속히 가까워지는 추세다.중국이 광물 개발에 이어 전력 분야 투자까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와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아프간 국영 전력회사
콜롬비아에 좌파정권이 들어서자 7년간 막혔던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이 뚫렸다. 1월1일부터 양국은 국경에 위치한 티엔디타스 교량을 개방했다. 지난해 9월 시몬볼리바르 국제 다리 개방에 연이은 조치다. 이로써 무려 2200km에 달하는 양국 국경의 모든 도로와 교량을 열었다.양국은 외교 관계 복원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급감했던 양국 교역 규모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콜롬비아는 지난해 우파정권이 좌파정권으로 교체 돼, 좌파정권인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패쇄하고 등지고 살았던 우파정권의 정책을 폐기했다.콜롬비아는 또 다른 좌파
냉랭했던 호주-중국 관계가 해빙무드를 타는 가운데 이를 원하는 앤서니 엘버니지 호주총리(노동당)와 야당인 자유당이 대립하고 있다.양국관계는 호주 정권교체로 지난해 5월 집권한 앨버니지 총리가 집권하면서 악화 5년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달 29일 "전임 자유당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시켰다."고 비난했다. 이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이에 대해 자유당은 앨버니지 총리의 발언은 대중 관계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즉각 반발했다.제임스 피터슨 야
‘조수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홍보대사가 됐다.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하 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12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성악가 ‘조수미’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4호 공식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위촉식에는 홍보대사 조수미와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위촉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제1호 홍보대사 이정재, 제2호 홍보대사 가상인간 로지, 제3호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에 이어 제4호 홍보대사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국방위원회)은 12월 24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기본설계비 예산 3억 9000만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사업은 이번 예산 통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61년간 마음껏 오르지 못했던 무등산 정상을 광주시민께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예산을 국방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추가 반영하고, 예결위 위원과 정부 관련 부처를 설득하는 등 이전사업 예산을 직접 챙기며 마침내 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55개 신규사업을 비롯한 총 223건의 사업, 총 1조 2,923억 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3년도 예산안이 12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 1,386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신규사업 13건에 대한 1,274억 원, 계속사업 7건에 대한 112억 원이 증액되었다.특히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대교 사업에 설계비 50억 원이 반영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영일만대교는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민생예산이 국회 심사를 통해 증액됐다.12월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안에는 ‘쌀값정상화’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1,121억(정부안 720억, 401억 증액)이 반영됐다. 농해수위 의결 과정에서 논타작물재배지원 사업으로 편성됐던 하계조사료 7천/ha를 추가하고, 주요 작물 이모작을 8천/ha에서 12천/ha로 늘렸다. 당초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전략작물직불제는 지원 품목이 제한적이고 단가도 낮아 쌀값 대책으로써 실효성이 낮았다. 계획상 내년도 쌀 생산조정 예상면적도 단 5천ha(콩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23일 장영진 1차관이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노·사 및 해당 지역주민과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사업(舊 상생형 지역일자리,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1조의2)이다.대구형 일자리는 대동(농기계 회사)의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가 24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743억원을 투자하여(26년까지 총 1,814억원 투자) 스마트 모빌리티(e-바이크, AI 로봇체어 등) 제조 공
獨경제보고서 "中과 무역-투자 감소" 제시親기업측, 지속가능 무역방법-중견기업에 미칠영향 검토해야최근 발표된 독일 경제부 전략보고서가 "對중국 무역의존도 감소 추진"을 골자로 한데 대해 데체적으로 독일 정부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그러나 한편으론 기업들 모임인 상공회의소는 "지속가능한 무역관계 구축에 대한 방법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독일 기업들의 대중국 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같은 맥락에서 사회당 이자벨 카데마르토리은 "독일 경제의 중추인 중견기업에 끼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
우루과이의 CPTPP 가입 추진 독자 행보에 남미 인접국 '발끈'브라질·아르헨·파라과이 "남미공동시장협정 위배"…법적 조치 경고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독자 가입을 추진하는 우루과이의 행보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회원 국가인 인접국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일간 엘파이스와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 등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부스티요 우루과이 외교장관은 전날 뉴질랜드에서 다미엔 오코너 뉴질랜드 무역·수출성장부 장관과 만나 CPTPP 가입 신청서를 전달했다.양국 장관은 농축산물 분야 무역 증대와 다자
외교부는 1일 한국과 미국의 외교당국이 이달 중순 열리는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앞두고 국장급 사전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토니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무역정책협상 부차관보와 제7차 SED 개최를 위한 국장급 사전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양측은 공급망, 민감기술 보호, 과학·보건·기술 협력, 개발협력·인프라 등 SED 의제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 성과 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ED는 양국 외교 당국 간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 채널로 2015년 한미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사이버 안보 측면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 동맹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뉴버거 부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퀀텀 월드 콩그레스' 기조 토론에서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 "양자 컴퓨팅은 위기 대응 방안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라며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조만간 EU와 양자 컴퓨팅
美 바이든대통령이 첫 현지 한국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시간 29일 SK실트론CSS 미시간 공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공급망이 이제 미국서 이뤄지는 게임체인저가 됐다."며 "SK는 일류 기업이고 최태원회장은 좋은 지인"이라고 강조했다.또 "中의 인질이 되지 안되겠다"고 선언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번 SK공장 방문에 이어 12월 6일 TSMC 美공장도 찾는다. 바이든은 한국서 삼성전자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미국 현지의 한국공장 빙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바이든의 이 같은 발걸음은 美 현지에 투자한 반도체-전기차 기업들을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들은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상황이라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산업부가 적극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1월30일 오후 서울 내 휘발유 품절 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영향을 살피고 긴급수송체계 가동현황을 점검하였다. 11월30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총 23개소(휘발유 22개소, 경유 1개소)이며, 서울 15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소 등